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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등록일 |
2006-10-14 |
조회수 |
2365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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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제목 |
연초대비 북양재 남양재 모두 원목가격 25% 이상 인상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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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뜩이나 어려운데 원목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어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. 뉴질랜드 원목은 4월 C&F 기준으로 KI 등급이 연초 입방미터 당 84달러에서 8월 91달러 10월 104달러로 약 24% 상승했다. 상승원인에 대해 “뉴질랜드가 중국과 인도 쪽에 많은 양을 수출하면서 한국시장의 의존도가 약해졌기 때문이며 또 이런 상승세는 지속적일 것”이라고 뉴송 제재소 관계자는 말했다. 연초대비 러시아산 소나무는 소경목 C&F 기준 1월 96달러에서 4월을 기점으로 점차 올라 10월 현재 125달러로 인상돼 30%올랐다. 중경목의 경우 1월 106달러에서 10월 135달러로 올라 27%가량 인상됐다. 러시아산 소나무(레드파인)이 지속적으로 인상 된 요인으로 업계 관계자는 "중국의 물량이 많고 중동, 인도, 아랍권에서 수요가 많아져 공급이 달리기 때문으로 본다" 며 "지금은 공급마저 안정적이지 못해 아우성이다"고 걱정했다."
남양재 시장도 수종 가릴게 없이 30-40%정도 인상됐고, 솔로몬과 피앤지산 딜레니아, 칼로필럼, 부켈라, 펜슬시다도 각각 연초대비 21%, 20%, 25, 24% 인상됐다. 이렇듯 북양재 남양재 가릴 것 없이 원목값이 상승하고 있지만 국내 경기가 나쁘고 공급마저 과잉상태여서 업계는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. 특히 뉴송이나 소송제재소는 어려움이 더 한데 대해 제재관련 관계자는 "올해 국내 제재산업이 커다란 변화를 맞게 될 것이다"며 "대부분의 제재소가 적자 운영을 피할 수 없는 구조적 모순에 있다"고 적지 않은 어려움을 토로했다. 대형제재소 가동, 중소제재소 반발이라는 대립도 풀어야할 숙제지만 높은 원목가에 장사는 없다는 게 업계의 고민이다. "현실적으로 원목 인상분을 제품에 반영하기 어려운 시장구조를 개선하는 데도 힘을 모아야 할 때다"는 어느 중견 제재업 관계자의 충고도 되짚어 보아야 한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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